리플 자료사진.
[InfoZzin]프로셰어즈(ProShares)의 리플(엑스알피 XRP) ETF가 미국 예탁결제청(DTCC)에 이름을 올리면서정식 출시를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절차는 일반적으로 거래소 상장을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DTCC 데이터 상 프로셰어즈의 ‘Ultra XRP ETF’는 현재 티커 ‘UXRP’로 DTCC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다. 이 플랫폼의 해당 섹션에는 실제 운용 중인 펀드뿐 아니라 출시 전 단계에 있는 펀드도 포함된다.
프로셰어즈의 XRP ETF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절차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앞서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도 SEC 승인을 받기 직전 자산을 이 플랫폼에 등록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프로셰어즈는 Ultra XRP ETF뿐만 아니라 Short, UltraShort XRP 펀드 관련 서류도 수정해 5월 14일(현지시간) 출시 일정을 반영했지만, 최종적으로 출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 튜크리엄(Teucrium)은 지난 4월 2배 레버리지 기반의 XRP ETF를, 볼래틸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는 5월 21일(현지시간) 1배수 XRP 선물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프로셰어즈의 Ultra XRP ETF는 XRP 지수의 일일 성과를 2배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현물 ETF와는 다르게 실제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파생상품과 선물계약(CME XRP 선물 등)을 통해 투자하는 구조다.
이러한 소식 속에 XRP 가격은 2.3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코인게이프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해, XRP가 24시간 전 대비 상승하며 현재 약 2.31달러(현지시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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