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SEC 위원장 [사진: AFP 연합뉴스]
[인포진 AI리포터] 10일(이하 현지시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토큰인 유니스왑(UNI), 에이브(AAVE), 스카이토큰(SKY)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 이후 20% 이상 급등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9일 앳킨스 위원장은 규제 당국에 디파이 기업들이 많은 제약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외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개인 재산에 대한 자기 보관권은 미국의 근본적인 가치"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임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강경한 규제 기조와 대비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노엘 애치슨은 "SEC의 기존 접근법과 완전히 다른 방향"이라며, "디파이 혁신을 지지하는 발언이 이토록 강력할 줄은 예상 못 했다"고 평가했다.
앳킨스 위원장의 발언에 업계도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는 "2025년 6월 9일은 디파이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고, 아서 청 디파이언스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디파이 르네상스가 계속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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