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 급락에서 빠르게 반등하며 푸른색으로 물들었다. 미국발 긴축 경계심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가 결합되며 주요 종목이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06% 오른 11만5160.9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낙폭 과대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시장 점유율도 59.77%로 소폭 회복됐다.
이더리움(ETH)은 2.28% 상승한 3676.0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59% 오른 771.268달러, 솔라나(SOL)는 2.94% 상승해 168.344달러까지 회복됐다. 전날 급락폭이 컸던 리플(XRP, +1.22%), 카르다노(ADA, +2.17%), 트론(TRX, +1.34%)도 반등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반등은 전날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이 계기가 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2% 아래로 내려오며 위험자산 전반에 숨통을 틔운 것이다. 아울러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놓고 ‘기술적 조정 후 회복 국면 진입’인지, ‘일시적 저점 반등’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CPI, PPI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 제한적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알트코인 위주로 순환매가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지만, 하단 매수세가 견고하다는 점에서 급락 이후 빠른 복구력이 확인됐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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