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사진: 테크크런치]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회사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이 디지털 자산을 대규모 보유한 상장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며 새로운 전략을 내세웠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판테라캐피탈은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 CEP), 디파이 디벨롭먼트(DFDV), 샤프링크 게이밍(SBET) 등 디지털 자산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판테라캐피탈은 이들 기업을 디지털 에셋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기업으로 정의하며, 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고도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하며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은 전략과 유사하다.
판테라캐피탈은 이러한 기업들이 시장 변동성, 금융 공학, 스마트 경영을 통해 단순 토큰 보유보다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이 이러한 상품들로 점점 더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주식들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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