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파이코인(PI)
[InfoZzin]2022년 서울 강북의 한 중식당. 메뉴판에는 ‘짜장면 0.1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파이코인(Pi, 이하 PI)이 정식 상장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해당 업소는 상징적으로 PI 결제를 허용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약 6,000원. 파운드 환율이 1:600으로 가정된 상황에서 0.1PI로 식사가 가능했던 셈이다.
당시엔 실질 결제보다 ‘커뮤니티 상징성’에 가까웠지만, 이러한 사례는 PI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을 대변하는 장면으로 해석되곤 했다
파이코인 가격은 약 0.46달러로 1달러에 못미친다. 우상향 곡선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시장에서는 “다시 $3 이상을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저항선을 넘어, 심리적 신뢰 회복의 관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PI 역시 본격적인 가격 재평가 흐름에 편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PI는 생태계 확장과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전히 ‘투자 판단’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또한 실제 결제사례나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 등 실물 기반의 활동이 늘어날수록 PI에 대한 시장 신뢰도는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짜장면 결제 사례처럼, 일상 속 파이 사용이 확산될 경우 단순 시세 상승을 넘어 생태계 실현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PI코인은 기술력이나 네트워크보다는 '커뮤니티 결속력'과 '거버넌스 희망'에 기반한 가치 부여가 이뤄지는 독특한 자산이다. 가격이 곧 효용성을 증명하진 않지만, 상징적 사건(예: 실물 결제, 유명 인사 언급 등)이 가격 흐름에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내의 관심과 참여가 유지된다면 PI가 자리 잡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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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