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로고 캡처
[CBC뉴스]파이코인(PI)을 둘러싼 사안들이 이목을 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7일 보도에서,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메이저 거래소의 상장 거부로 가격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낸스의 지속적인 외면은 파이 코인의 거래량 위축과 가격 정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파이 코인 가격은 0.58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며, 일간 기준으로는 0.3% 하락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의 상장이 지연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프로젝트의 중앙집중화 문제다. PiScan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1,000억 PI 토큰 중 67억 개 이상을 Pi Core팀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이 같은 보유 구조는 네트워크 운영의 투명성과 분산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며, 바이낸스가 이를 상장에 대한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 코인은 아직까지 실사용 사례와 활용성이 부족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고, 수요·공급 외에는 가격을 지탱할 요인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유틸리티가 약한 코인은 단기 투자자들의 투기적 접근을 유도할 수 있으며, 장기 가치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마지막으로 파이 코인의 유동성 문제도 상장 거절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24시간 기준, 파이 코인의 거래량은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암호화폐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주문이 발생할 경우 가격이 쉽게 출렁일 수 있다”며 “이는 거래소 입장에서도 위험성이 큰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2시간봉 차트 기준으로, 파이 코인은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 상단 저항선을 테스트 중이다.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0.64달러까지 약 9%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위치는 수요가 몰리는 ‘디맨드 존’에 가까워 매수세 유입 기대감도 있다. 다만, RSI 지표가 50선을 돌파해야 매수 추세 전환이 확정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코인게이프는 “바이낸스 상장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중앙집중화 구조, 낮은 유틸리티, 낮은 유동성 등 복합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이러한 요소들이 파이 코인의 가격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메인넷 지갑 활성화 및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신규 상장 소식이나 파트너십 발표가 없다면 하락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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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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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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