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파이코인(PI)이 최근 0.6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지 불과 6일 만에 2.98달러로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했다.
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가 급락한 시장 환경 속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Pi 코인의 급등은 Pi 네트워크가 스캠인지 여부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Pi 네트워크를 스캠으로 간주했으며, 출시 이후에도 가격 급락으로 인해 사기 논란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비트(Bybit) CEO 벤 저우(Ben Zhou)는 Pi 네트워크를 스캠이라고 규정하며, 자사 거래소에는 Pi 코인을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SHIB Gems 또한 Pi 네트워크를 스캠이라고 주장했지만, 코인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히 Pi 코인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Pi 네트워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벤 저우의 주장에 반박했다. 네트워크 측은 중국 경찰의 경고와 자신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중국 당국으로부터 어떤 스캠관련 문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Pi 네트워크는 6년간의 운영 기록과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합법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메인넷 출시가 2월 20일로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팀은 또한 출시 전 커뮤니티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려 했으며, 외부 세력의 악의적인 개입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Pi 네트워크 측은 바이비트 CEO를 공격한 SNS 계정들과는 무관하며, 저우를 비난한 발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코인의 급등을 두고 암호화폐 분석가 젬 헌터(Gem Hunter)는 Pi 코인이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전반이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Pi가 2달러를 돌파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i 코인이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Pi 가격이 5달러를 넘어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그는 Pi가 2.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해당 전망은 바이낸스 상장 이전에 이미 현실이 됐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멤버 문 제프(Moon Jeff)는 Pi 코인의 바이낸스 상장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사용자 19만2,000명이 Pi 상장을 찬성한 반면, 2만9,000명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Pi 코인이 바이낸스에 상장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도 많은 Pi 사용자들이 코인 지급을 받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실제 배분이 이루어질 경우 매도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CBC뉴스 텔레그램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