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시세 급등세 후 향방은?…’실사용 확대’, ‘신규 거래소 상장’, ‘매수세 유지’가 과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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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pi) 로고 캡처
파이코인(pi) 로고 캡처

[CBC뉴스]파이코인(PI) 시세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흐름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파이네트워크가격이 4월 5일 하루 동안 17% 오르며 0.6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는 0.701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매수·매도세가 맞붙으면서 주말을 앞두고 Pi 코인의 변동성이 커졌고, 하루 거래량은 1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이 상승세가 지속될 지 관심이 쏠린다.

코인게이프는 "트레이더들이 단기 수익을 노리며 몰리면서 Pi Network는 이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Pi 코인의 거래량은 9억 2천만 달러를 기록, 전일 대비 92% 급증했다. 이는 카르다노(Cardano)의 24시간 거래량(8억 4천3백만 달러)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급등한 거래량은 Pi 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이번 상승세로 Pi Network의 시가총액은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인게이프(Coingape)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i 코인은 여전히 급락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고, 초기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계속될 경우 추가 하락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Pi Network는 최근 결제 플랫폼 Banxa와의 공식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사용자는 법정화폐를 통해 Pi 코인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이번 제휴가 Pi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Pi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Pi 관련 인플루언서인 'Dr. Pi Coin'은 “Pi 커뮤니티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가격이 깊이 빠지면 회복에도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단기적인 해결책은 Pi 재단이 보유한 2만 개 이상의 지갑에서 수십억 개의 Pi를 소각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Pi 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사용 확대와 함께 신규 거래소 상장, 매수세 유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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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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