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
[InfoZzin]파이코인(PI) 가격이 이번 주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5일간 Pi 코인 가격은 13% 하락하며 같은 기간 1% 넘게 오른 비트코인에 크게 뒤처졌다. 다만, 고래들의 거래소 출금 움직임과 차트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패턴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분석한 8시간 차트에 따르면, Pi 코인 가격은 현재 $0.50 선에서지지를 받으며 하락세를 방어 중이다. 겉보기에는 약세 흐름이지만, 기술적으로는 큰 움직임을 앞둔 조용한 시기일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진단했다.
첫 번째 반등 신호는 '더블 바텀' 패턴이다. 이 패턴은 가격이 두 번 바닥을 찍은 뒤 반등하는 흐름으로, 해당 지점 아래로 더 떨어지지 않으려는 매도세의 약화를 의미한다. 코인게이프는 이중 바닥의 지지선이 $0.4016 수준이며, 이는 4월과 6월에도 하락을 막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패턴의 넥라인은 5월 고점이었던 $1.6728로,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기술적 신호는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이다. 코인게이프는 이 패턴의 상단 추세선이 5월 21일, 6월 11일, 16일 고점을 연결하며, 하단 추세선은 5월 18일 이후 저점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Pi 코인은 이 쐐기형의 상단을 돌파한 뒤 다시 그 지점을 재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일반적인 기술 분석 상으로는 상승 흐름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에 따라 파이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 수준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00%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0.4016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러한 상승 전망은 무효화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또 하나의 상승 재료로 고래들의 거래소 출금 움직임을 꼽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PiScan 자료를 인용해 코인게이프는 지난 24시간(현지시간) 동안 총 유입량은 약 1,030만 개였던 반면, 유출량은 1,204만 개에 달해 순유출이 약 170만 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자가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고래들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Pi2day 플랫폼에서 출시된 Pi AI Studio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몇 분 안에 인공지능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하며, Pi Core 팀은 여기에 더해 스테이킹 기능도 선보여 Pi 생태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반등 신호와 더불어 거래소 유출세, 향후 상장 가능성 등이 Pi 코인의 반등 여지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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