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글로벌 컨센서스 가치(GCV)’ 논쟁 격화…“시세 314,159달러는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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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PI)이 0.7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8.78%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5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2억 4,3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이코인(PI) 자료사진.

[InfoZzin]파이코인(PI) 시세 향방을 두고 관심이 뜨겁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네트워크 생태계 내에서 Pi 코인의 글로벌 컨센서스 가치(Global Consensus Value, 이하 GCV)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수학 상수 π(3.14159)에 기반한 고정 가치를 지지하며, 심지어 1 Pi당 314,159달러라는 가격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거래소에서의 Pi 토큰 시세는 0.6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 50만 배에 달하는 괴리율을 놓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Pi 가격은 0.60달러 지지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최대 35%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네트워크 분석가이자 커뮤니티 인사인 Dr. Altcoin은 “GCV 개념은 경제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유통량이 74억 Pi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GCV가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실제 유통량이 3억4천만 Pi 수준이라고 가정하더라도 GCV 기준의 1 Pi당 314,159달러가 적용될 경우, 이는 전 세계 연간 GDP와 맞먹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GCV는 기본적인 경제 모델이 없으며, 현실적 가치 평가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 GCV는 단지 Pi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이었고, 그 역할은 이미 끝났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Pi 코어팀이 현재까지 GCV를 공식적으로 수용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Dr. Altcoin은 “GCV는 마케팅 효과로 유용했기 때문에, 코어팀이 의도적으로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오는 6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파이데이2’를 통해 Pi 커뮤니티는 코어팀이 GCV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Pi 커뮤니티 지지자들과 사용자들은 GCV가 단지 가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자율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이상, 탈중앙화 신뢰를 상징한다고 주장하며 반박에 나섰다.

분석가 Mr. Spock은 X(구 트위터)를 통해 “GCV는 투기적 오픈마켓을 위한 것이 아니라 Pi 생태계라는 폐쇄형 시스템 안에서 실질적 효용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라며 “GCV를 오픈 네트워크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오해한 이들이 좌절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또, 최근 일부 사용자들이 “코어팀의 지침을 모두 따랐음에도 Pi 지갑이 비어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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