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메인넷 내놓자 마자 토큰 가격 65% 폭락…왜?

[사진: 파이 네트워크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파이 네트워크(Pi 네트워크) 네이티브 토큰 파이(PI)가 메인넷 출시 이후 가격이 급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는 20일(현지시간) '오픈 네트워크'(Open Network) 메인넷을공식 출시했고 비트겟, OKX, MEXC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파이 토큰 거래를 개시했다.

그러나 거래 시작과 동시에 파이 토큰 가격은 1.84달러에서 0.64달러로 65% 이상 하락했다. 시장 기대와는 달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투자자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햇다.

바이비트의 경우 파이 토큰 상장을 거부했다. 벤 저우 바이비트 CEO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파이 네트워크는 사기"라고 주장하며 중국 경찰 경고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파이 네트워크 팀이 프로젝의 정당성을 입증할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채굴을 지원하는 점을 내세우며 6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서 확인된 활성 사용자는 910만명에 불과하다. 또 탈중앙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재 네트워크는 여전히 파이 네트워크 핵심 팀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독립적인 밸리데이터들은 없는 상황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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