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 비트코인, 메타 시총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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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시가총액은 글로벌 거대 기업 메타를 제쳤다. 친(親)가상자산 정책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가치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3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 오른 8만 217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이날 8만 2000달러 선을 뚫은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전 세계 자산 시가총액은 1조 6266억 달러로 미국 증시 시가총액 6위인 메타를 제쳤다.

올 1월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에 누적 유입된 금액은 이미 지난달 말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금 ETF 누적 유입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면서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현물 ETF 상품 10개 중 6개는 비트코인 ETF”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원자재 및 ETF, 관련 기업 주식 합산) 8위인 은의 시가총액(1조 7620억 달러)과 비트코인 시가총액 간 격차도 약 1354억 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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