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폭탄 (PG)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CBC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이 일본 경제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관세 적용에서 예외를 기대했으나, 이러한 낙관론이 깨지며 일본 내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가 안보와 경제를 연결 짓는 '트럼프식 거래'의 일환이라며 일본이 이 함정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미일 안보 조약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부과된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더 큰 문제는 오는 4월 발표될 자동차 관세다. 일본의 대미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 중 자동차와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달해, 추가 관세 부과 시 일본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백악관의 발언에 따르면, 일본의 쌀에 대한 높은 관세도 문제시되고 있다. 일본은 쌀에 7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미국은 쌀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다른 품목의 양보를 얻어내는 전술을 사용해 왔고, 이번에도 유사한 전략을 통해 일본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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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긴장 속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정책 중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은 관세라고 할 수 있다.
관세는 코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안이다. 리플(엑스알피 XRP)은 저조한 가운데 0.18% 양봉을 유지하고 있다. 소폭 양봉임을 감안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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