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약 12억달러에 도달했다[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2025년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30% 상승하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약 12억달러에 도달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1만150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 중 10번째로 큰 규모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11만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4월 1일 8만3000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규정 변경으로 기업들은 매 분기마다 보유한 암호화폐의 공정 시장 가치를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2025년 1분기부터 의무화됐다.
규정 변경 전에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 보유자는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 기간 동안 도달한 최저 가치로 보고해야 했는데, 이는 시장 회복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비트코인이 반등하더라도 그 이익이 대차 대조표에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은 225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223억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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