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러시아 개인과 기관들이 키르기스스탄암호화폐 플랫폼을 통해 국제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TRM 랩스보고서를 인용한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키르기스스탄 내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VASP)가 급증했으며, 이같은성장은 사실상 러시아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리넥스(Grinex), 미어(Meer), EVDE 등 주요 거래소들은 미국 제재 대상인 러시아 거래소 그란텍스(Garantex)와관련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루블화에 고정된스테이블코인인A7A5를통해 대규모 루블-암호화폐 전환을 지원해왔으며, A7A5는 제재 대상인 러시아 국방 거래 은행 Promsvyazbank 예치금을 담보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Grinex는 A7A5 거래주요 플랫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93억달러 규모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키르기스스탄암호화폐 거래 중 최대 90%가 러시아 제재 회피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은 키르기스 당국에 대해 플랫폼 감시와 금융제재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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