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레타
[InfoZzin]크레타(Creta)가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크레타는 자사의 주력 프로젝트인 '포트리스 W(Fortress W)'와 커뮤니티 플랫폼 '슈퍼클럽(SuperClub)'을 인도에 출시하기 위해 현지 주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전략적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급성장하는 인도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인도는 연간 20% 이상의 게임 산업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4년에는 약 5억9천만 명의 게임 이용자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약 40억 달러 규모인 인도 게임 시장은 2030년대 초반 6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모바일 기반 미드코어 게임과 e스포츠 분야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크레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인도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자사 플랫폼의 현지화와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일 '포트리스 W'는 국내 대표 게임 IP인 포트리스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PC 및 모바일 대응 게임이다. 포트리스는 누적 이용자 2,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직관적인 포탄 발사 시스템과 전략적 플레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 왔다. 신작 '포트리스 W'는 기존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로커스 게임체인(Locus GameChain) 기반 기술을 접목해 NFT 방식의 탱크 소유 시스템, 플레이어 간 게임 자산 거래, 플레이 활동 기반 보상 생태계 등 웹3 게임만의 차별화를 구현했다.
함께 선보이는 '슈퍼클럽'은 게임, 소셜, 창작 활동을 통합한 웹3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다국어 지원 클럽 기능과 NFT 기반 클럽 소유 시스템, 실시간 채팅 및 게시판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제공하며, 전 세계 게이머 간 실시간 소통과 참여 보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크레타는 슈퍼클럽에 자체 크레타 플랫폼과 포트리스 W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시켜, 게임 아이템, 가상 자산,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아이템의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지 주요 언어 지원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지 사용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레타 관계자는 "포트리스 W와 슈퍼클럽의 인도 진출은 현지 웹3 게임 및 커뮤니티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별 e스포츠 리그 운영, 슈퍼클럽 기반 커뮤니티 이벤트 등 생태계 전반의 확장을 위한 협력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트리스 W와 슈퍼클럽의 인도 정식 출시 일정은 올 여름 CBT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며, 관련 세부사항은 크레타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권오성 기자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