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초저지연 거래를 위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거래소 데이터 센터와 직접 연결된 서버를 활용해 주문 체결 속도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주로 고빈도 거래(HFT)를 수행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크라켄은 코로케이션 서비스 출시로 런던 지역 거래자들이 1밀리초(ms) 이하 지연 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켄의 거래소 책임자인 섀넌 커타스는 “많은 거래소가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크라켄은 이를 모든 파트너와 고객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공정성과 접근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코로케이션 서비스가 제한적이었지만, 크라켄은 투명한 시장 형성을 위해 이를 보다 개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크라켄에서 직접 거래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는 물론, 크라켄 유동성을 활용하는 브로커, 거래소, 핀테크 업체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크라켄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연결 제공업체 BKS와 협력해 클라우드 임대 방식으로 초저지연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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