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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에 포함됐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를 밀어내고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S&P500 지수는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이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은 상장 후 4년 1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억3천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90% 이상 급감한 6천560만 달러로 나타났다.
CNBC는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치의 급등과 주요 기관들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에 대한 규제 승인 획득으로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P500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49% 급등하며, 정규장에서 3.96% 상승을 기록했다.
S&P500에 편입된 주식은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해당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의 이날 종가는 207.22달러로, 최고가였던 2021년 말 357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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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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