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일부 알트코인이 급등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테더(USDT)가 비트썸과 업비트 모두에서 높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비트썸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현금성 자산인 테더에 집중 투자하며 방어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비트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솔라나(SOL)와 리플(XRP) 역시 상위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 수요가 꾸준했다.
급등률 상위 종목 중에서는 스톰엑스(STMX)가 업비트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사용자 기반이 높은 이 종목은 낮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비록 거래량은 다른 거래소에 비해 낮지만 코인원에서 거래된 넥스트(NEXT), 월드네트워크게임즈(WNCG), 어셈블프로토콜(ASM)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시장 역동성을 반영했다.
반면, 하락 종목 중에서는 비트썸에서 거래된 넥스페이체인(NXPC)이 하루 만에 크게 주저앉으며 투자 심리에 차가운 영향을 미쳤다. 이어 왈라비(WAL) 역시 비트썸에서 급락해 하락률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이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손실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 코인원에서는 에브리피디아(EVERY), 세투스(CETUS), 나브엑스(NAVX)가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하락해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업비트를 중심으로 리플(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순으로 막대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XRP는 단일 종목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며, 시장의 활발한 참여를 방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여전히 핵심 플랫폼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며, 꾸준한 거래 수요를 보였다. 이외에도 도지코인(DOGE)과 미우(MEW)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대중적 인기를 다시금 과시했다.
현재 시장은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에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이 뚜렷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알트코인들 사이에서도 상승과 하락 종목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를 유의하며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가격
등락률
거래소
넥스트(NEXT)
39.0
56.12%
코인원
포켓네트워크(POKT)
24.95
28.87%
코빗
월드네트워크게임즈(WNCG)
43.5
19.18%
코인원
어셈블프로토콜(ASM)
39.2
17.71%
코인원
스톰엑스(STMX)
5.022
16.83%
업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