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6% 하락한 11만5343달러에 거래되며 11만5000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58.01%로 여전히 높지만, 시장의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하락 폭은 비트코인보다 더욱 깊다. 이더리움(ETH)은 무려 4.66% 급락하며 4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4.99% 하락하며 2.96달러를 기록해 3달러 선이 무너졌고, 바이낸스코인(BNB)도 2.92% 하락한 831.43달러에 머물렀다. 솔라나(SOL) 역시 5.92% 폭락하며 180.93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과 같은 밈코인도 8.32% 하락한 0.22달러에 머물렀고, DOT, LTC 등 다른 중소형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LINK는 소폭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체가 매도 압력에 시달리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하락장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피로 누적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스탠스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강세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매도세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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