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지난 6월 25일(이하 현지시간) 175만940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활동 수준을 보였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2024년 1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96만1144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카르멜로 알레만은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0.8% 하락하며 2879.22달러에서 2111.89달러 사이를 오갔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이 트레이더, 디파이(DeFi) 프로토콜, 재정거래 봇의 활동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매크로 애널리스트 미키불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와이코프 이론의 재축적(Wyckoff Reaccumulation) 패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큰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와이코프 이론은 대규모 투자자의 매매 패턴을 분석해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기법으로, 축적-상승-분산-하락의 4단계로 구성된다.
한편, 전통적인 알트시즌 도래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알트코인벡터는 20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자금 순환 패턴을 분석한 결과, 다음 알트시즌에는 이더리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존 갈트는 이번 사이클에서 기존 알트시즌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7년과 2021년 알트시즌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도전하면서 발생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에 맞설 알트코인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사이클에서는 알트시즌 대신 '스테이블코인 시즌'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서클(Circle) 주가가 상장 이후 8배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 구조 변화로 인해 기존 패턴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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