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110% 상승 전망…비트코인 따라 최고가 경신할까

BTCC

이더리움 [사진: DALL-E]이더리움 [사진: DALL-E]

[인포진 김예슬 기자] 이더리움이 3000달러대를 회복하며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11만6500달러까지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이번주 최고가인 30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상승 모멘텀의 잠재적 원동력은 비트코인의 자금 순환이다.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의 이전 4번의 강세장이 15~30일간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랠리가 12일째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의 차익 실현이 진행 중이며, 이더리움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ETH/BTC 쌍에 명확하게 반영되어 있는데, 일일 ETH/BTC 차트는 5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강세 구조를 돌파하며 추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ETH/BTC는 1년 만에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위를 회복하며 중장기 강세를 예고했다.

이더리움 지지자인 테드 필로우즈는 ETH/BTC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 3년간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났다며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 골든크로스도 다가오고 있어 구조적 추세 전환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머를레인 멀라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이더리움이 2018~2021년 시장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프랙탈 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4월 저점인 1550달러에서 1110% 상승한 1만8205달러(약 25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프랙탈 패턴은 시각적으로 설득력이 있지만 대부분 추측에 불과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경험적, 동료 검토를 거친 검증이 부족하고 해석적 특성으로 인해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유사성은 이더리움 강세 지지자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