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 더 도지(Own The Doge) 프로젝트가 저작권을 인수한 카보스의 사진/출처=X(이전 트위터)
탈중앙화자율조직(DAO) ‘오운 더 도지(Own The Doge)’가 도지코인(DOGE)을 상징하는 시바이누 이미지의 저작권을 사들였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 모나크 오운 더 도지(Own The Doge) 프로젝트 리더는 DOGE를 대표하는 시바이누 이미지 저작권을 인수했다. 해당 이미지는 일본 국적의 사토 아츠코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카보스’를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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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 더 도지 DAO는 3년 전부터 사토 아츠코에 연락하고 법률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저작권 인수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확보한 저작권을 활용해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모나크 리더는 “우리는 도지코인 커뮤니티 전체를 통합하기를 원한다”며 “DOGE와 대체불가토큰(NFT), 밈과 레딧 등의 분리된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운 더 도지 DAO가 저작권을 확보한 카보스의 사진은 지난 2010년 인터넷 상에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이미지)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지난 2013년 빌리 마커스 IBM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잭슨 팔머는 이 이미지를 사용해 밈코인 DOGE를 만들었다. DOGE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를 ‘DOGE 아빠’로 칭하고 지지 발언을 이어나가면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