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 브랜드 리서치 “2025년 CEX 신규 상장 토큰, 거래량 2~3배 증가”

BTCC

애니모카 브랜드의 디지털 자산 부문 리서치 기관인 애니모카 브랜드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앙화 거래소(CEX)들의 신규 토큰 상장 성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파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10개 주요 CEX에서 총 770건의 토큰 상장을 분석했으며, 상장 초기 가격 변화와 거래량 추이를 집중 조명했다.

1월에는 2024년 12월의 강세장 분위기가 이어지며 364건에 달하는 신규 상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2월 들어 시장심리가 급격히 약세로 전환되면서 대부분 거래소의 월간 상장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업비트는 일정 수준의 활발한 상장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상장 토큰들에 대한 거래량 증가다. 2024년 12월부터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더니, 2025년 1월에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두 배로 뛰었다. 이후 2월과 3월에는 시가총액 기준 완전희석가치(FDV)가 큰 토큰들의 거래량이 줄었지만, FDV가 5억 달러(약 7,100억 원) 미만인 중소형 토큰들의 거래량은 2024년 평균 대비 2~3배 수준을 유지하며 유동성과 투자 관심이 뚜렷하게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가격 흐름은 전체적인 시장 방향성과 궤를 같이했다. 1월 상장된 토큰들은 7일 내 평균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지만, 2월과 3월에는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며 일정 수준으로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업비트가 그 뒤를 이었다. 상장 후 7일간의 가격 성과에서는 OKX와 MEXC가 대형 또는 중형 거래소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부터 분석 대상에 포함된 코인베이스는 주로 고FDV 토큰의 세컨더리 상장에 집중했으나, 상장 초기 거래량은 다소 미진한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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