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락 멈춘 ‘국제 정치’…비트코인·이더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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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인360][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며칠간 하락세에 눌려 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꿈틀거렸다. 촉매는 중동이었다. 이란의 휴전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투자 심리는 즉각 반응했다.

24일 코인360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3.72% 오른 10만4,998.55달러를 기록하며 10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 점유율도 63.19%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연일 약세 흐름을 보였던 이더리움(ETH)은 +7.41% 급등하며 2,402.08달러까지 뛰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복에 베팅하면서 알트코인들도 줄줄이 반등했다. 솔라나(SOL)는 +7.91% 상승한 143.39달러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리플(XRP)은 +6.56%, 에이다(ADA)는 +6.33% 오르며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BNB(+3.07%), 라이트코인(LTC, +6.33%), 도지코인(DOGE, +7.02%)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회복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까지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미 연준의 긴축 기조, 중동 불안정성까지 겹치며 주요 암호화폐가 전방위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 휴전 관련 뉴스는 시장 전반의 복원력을 재점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는 암호화폐처럼 변동성이 큰 자산군에 빠르게 반영된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생명력은 단기 이슈가 아닌 ‘기대감’에서 온다. 휴전 협상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의 10만달러 안착은 단순 숫자를 넘어 심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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