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닉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멀티체인 재단(Multichain Foundation)이 싱가포르 법원 결정에 따라 공식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소닉랩스(Sonic Labs)청구를 받아들여 멀티체인 재단 청산을 승인하고 회계법인 KPMG를 청산인으로 지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3년 발생한 멀티체인 해킹 사태 이후 내려졌다. 당시 약 2억1000만달러 규모자산이 유출되며 프로젝트 운영이 사실상 마비됐다. 멀티체인은 2024년 운영을 중단했고, 최고경영자(CEO)는 한때 현지 경찰에 구금된 바 있다.
소닉랩스는“기존 멀티체인 직원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KPMG는 회수 가능한 자산 정리 절차에 착수하며, 확보된 자금은 피해 이용자들에게 환급될 예정이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