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온체인 펀드 지원 첫 오라클로 레드스톤 투입

[사진: 레드스톤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기관용 자산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기관 대상 금융 상품 온체인 활용을 위해 오라클 서비스 제공업체 레드스톤(RedStone)과 협력한다고 더블록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은 온체인 금융 시스템이 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관 투자자들 실물 자산 토큰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라클은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기술적 기반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레드스톤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친 카즈미에르착은 "이전까지 시큐리타이즈가 디파이와 연계되지 않아 오라클을 도입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 레드스톤을 통해 온체인 금융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시큐리타이즈 펀드는 컴파운드, 모포(Morpho), 스파크(Spark) 등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들과 연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레드스톤은 ACRED(Apollo Diversified Credit Securitize Fund), BUIDL(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 등 다양한 기관용 금융 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라클 도입으로 기관용 토큰화 자산 사용 사례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담보 자산으로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머니 마켓 거래소와 디파이 플랫폼에폭넓게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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