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지지선 붕괴…단기 조정에 신중론 확산

BTCC

시바이누(SHIB) 가격이 단기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강세 움직임과는 달리, SHIB은 24시간 기준 1.82% 하락해 현재 0.00001314달러(약 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방향성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단기 차트를 살펴보면, SHIB는 0.00001302달러 부근의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하며 ‘거짓 돌파'(false breakout) 현상을 보였다. 이는 기술적 분석에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무력화됐음을 의미하며, 변동성 지표인 ATR 범위(평균 진폭)를 대부분 소진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SHIB 가격이 하루 만에 급등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일봉 기준으로도전일 약세 마감이 확인되며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현재 캔들이 저가권에서 마감될 경우, 단기 하락 압력은 더욱 커져 0.00001250달러(약 1.7원) 수준까지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SHIB이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이번 주 내 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눈에 띄는 가격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음 강세 흐름이 재개되기까지는 일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SHIB의 상대적인 부진은 밈코인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도 해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SHIB의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 더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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