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자료사진. 무단 사용 및 재배포 금지.
[InfoZzin]시바이누(SHIB)가 주말 사이 하락세를 겪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시바이누 가격은 6월 23일(현지시간) 기준 0.0000107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2억4200만 달러 수준이다. 최근 하락으로 SHIB는 한 달 기준 25%가량 하락했다.
이 같은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인게이프는 시바이누가 핵심 지지선을 지켜내면서 '더블 바텀'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패턴은 통상 상승 전환의 신호로 여겨지며, 투자자들은 가격이 0.000017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SHIB는 0.0000106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 지지선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하락을 막아냈던 수준이라며, 매수 진입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도 SHIB는 이 지지선을 두 차례 방어해 왔고, 이로 인해 더블 바텀 패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장 최근 반등은 2025년 4월이었으며, 당시 상승은 0.0000173달러의 '넥라인' 저항선을 형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과거 흐름이 반복된다면 SHIB는 0.000017달러 저항선 재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간 캔들이 해당 가격대를 명확히 돌파하면 더블 바텀 패턴이 확인된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이 경우 현재 가격에서 약 64%의 상승이 필요하다.
더블 바텀 패턴이 현실화될 경우 목표가는 0.0000283달러로, 이는 바닥과 넥라인 간의 차이를 넥라인 돌파 지점에 더해 계산한 값이다. 이보다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하락 시작점이었던 0.0000322달러 회복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런 목표가 달성을 위해선 넥라인 돌파에 더해 현물 매수세 증가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패턴 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RSI도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면서 매수세 유입을 나타내야 한다. 현재 RSI는 38 수준으로 과매도 상태에 머물고 있다.
다만, 단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코인게이프는 SHIB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여전히 가격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이 수준인 0.0000168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매도 우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만약 SHIB가 0.00001달러 지지선을 잃을 경우, 더블 바텀 패턴 자체가 무효화되며 최대 50% 추가 하락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펀딩비도 부정적으로 전환됐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SHIB의 펀딩비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이는 공매도 포지션이 과도하게 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상황이 과거 4월과 유사하다며, 당시 SHIB는 반등을 통해 0.000017달러 저항선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결국 SHIB는 한 달 새 25% 이상 급락한 뒤 반등을 노리는 형국이다. 더블 바텀 패턴이 나타나는 가운데 공매도 포지션 증가가 반등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