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 위키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의 '황금시대'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나섰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은 암호화폐의 황금시대에 들어섰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이 알렸다.
이번 발표는 백악관이 30일 공개한 168페이지 분량의 암호화폐 규제 보고서와 맞물려 있다. 보고서는 은행업, 암호화폐 보유, 스테이블코인, 세금, 자금세탁 방지 등 포괄적인 규제 방안을 담고 있으며, 베센트 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폴 애킨스 SEC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보고서는 ‘암호화폐 황금시대’의 도래를 공식 선언하며, 미국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EC 역시 규제 현대화를 위한 '프로젝트 크립토'를 발표했다. 폴 애킨스 SEC 위원장은 31일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며, 기존의 하위 테스트 적용 혼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 연구책임자는 "매우 야심차고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 보고서"라며,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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