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솔라나(SOL) 네트워크가 일시적으로 이더리움(ETH)의 총 토큰 스테이킹 가치를 넘어섰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50만5938개의 고유 지갑 주소에서 연간 기준으로 8.3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539억달러 상당의 솔라나가 스테이킹되고 있다. 이는 총 스테이킹 가치에서 솔라나가 잠시 이더리움을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의 경우 3470만 개의 ETH 토큰이 스테이킹돼 있으며, 총 가치로는 539억3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역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2년간 ETH 대비 SOL의 강력한 가격 상승이 꼽힌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SOL/ETH 가격 비율은 2023년 6월 12일 0.0088에서 0.0866으로 거의 10배 상승했다.
그러나 스테이킹 가치만을 놓고 보면 솔라나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지만, 일부 분석가는 이것이 무조건적인 호재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는 높은 스테이킹 보상률이 솔라나의 탈중앙화와 유동성 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빌다프로토콜(Builda Protocol) 개발자 JC는 "솔라나의 65%가 스테이킹된 것은 다른 용도가 없다는 의미이며, 이는 오히려 약세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에 비해 더 높은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해야만 네트워크 참여자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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