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CBC뉴스]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 강세 흐름 속에서 3400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솔라나는 2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전반에서 강력한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8시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 가중 자금조달률이 0.0076%로 상승했으며, 숏포지션 대규모 청산이 동시에 발생했다.
총 2억6300만 달러 상당의 청산 규모 중 1억6900만 달러가 숏포지션 청산으로, 비트코인 단독으로 630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이러한 거래 데이터는 가격 상승 압력을 뒷받침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상승세를 더욱 강화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 시간) 총 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고, 근원 CPI는 3.2%로 하락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11월 근원 CPI가 3.3%에서 3.2%로 떨어진 것은 2025년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결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런 거시적 환경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통 금융과의 연계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며, 암호화폐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뿐만 아니라 향후 몇 달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면서도, 이번 상승세가 중장기적 강세의 전조일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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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