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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글로벌 무역 갈등의 여파로 리플(XRP)이 4000원 지지선을 잃고 현재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수치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변동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1억5천만원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450만원대 이하로 밀려났다. 솔라나(SOL)도 하락 압박에 흔들리며 30만원선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한 관세 부과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그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추가 관세를 시행하며 글로벌 무역 갈등을 극대화했다. 특히, 캐나다산 제품에는 25% 관세, 중국과 멕시코산 제품에는 각각 10%와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이 조치는 시장에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관세 부과는 단순히 경제적 압박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으며, 리플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들의 하락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정책은 글로벌 환율 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세 전쟁이 환율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리플의 기술적 발전과 장기적 잠재력을 무색하게 만들며, 단기적인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리플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글로벌 경제 불안은 리플의 단기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역 긴장이 장기화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플(XRP)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의 4000원선 붕괴는 이러한 시장 불확실성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과 더불어 글로벌 동향에 기반한 철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암호화폐가 점점 더 글로벌 경제와 연결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외부 요인이 코인 시장의 장기적인 흐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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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