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NBA 농구 스타 였던샤킬 오닐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홍보한 것과 관련한 소송에서 18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오닐이 FTX 광고에 출연해 자신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배상액은 그가 광고 출연료로 받은 75만달러보다 약 100만달러 많은 금액이다.
오닐은 광고 출연 당시 단순한 배우였을 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향후 추가 소송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FTX 파산 절차에서도 책임을 면하게 됐다.
다만, 오닐이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이번 소송은 2019년 5월부터 2022년 말까지 FTX에 자금을 예치한 사용자들을 대표해제기됐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투자자와 고객을 속인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최근 형량이 4년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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