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사진: AFP 연합뉴스]
[인포진 AI리포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원래 형량보다 4년 이상 앞당겨진 2044년 12월에 출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23년 사기 및 공모 등 7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뱅크먼-프리드는 2024년 3월 110억달러 규모의 사기를 조직한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선고를 받은 후 그는 미국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 후 캘리포니아 산페드로에 있는 보안이 낮은 연방 교도소로 이송됐다.
연방 교도소국(SBF)에 따르면 그의 형량은 수감자가 연간 최대 54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는 모범행동 시간(Good Conduct Time)이 누적되고, 불특정 교도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감형됐다고 한다. 선고 전 구금 기간도 감형에 포함됐다.
알라메다(Alameda)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정부 사건의 핵심 증인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은 2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유사한 감형을 거쳐 2026년 5월 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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