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지갑, 14년 만에 깨어나 50BTC 이체

BTCC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10년에 만들어진 비트코인(BTC) 지갑이 14년 만에 깨어났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사토시 시대인 2010년에 만들어진 BTC 지갑이 14년 만에 휴면 상태를 깨고 바이낸스로 50BTC를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사토시 시대는 BTC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했던 시기(2009년~2011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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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BTC 지갑은 2010년 7월 14일 채굴 보상으로 50BTC를 받은 BTC 채굴자와 연결돼 있었다. 이 코인들은 블록당 채굴 보상이 50BTC에 달했던 시기에 채굴한 초기의 BTC다. 당시 BTC는 0.05달러(약 68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BTC 가격은 28일 오후 3시 기준 약 6만 1000달러(약 8398만 원)에 달한다. BTC 채굴 보상은 4번의 반감기를 거쳐 3.125 BTC까지 떨어진 상태다.

룩온체인이 공개한 지갑 거래 내역에서 채굴자가 단독으로 채굴에 성공한 점도 확인됐다. 지난 14년 동안 단독 채굴이 단 270번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일이다. 특히 BTC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현재의 BTC 시장에서 단독 채굴은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다.

한편 최근 1년간 사토시 시대의 휴면 BTC 지갑이 깨어나 보유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옮기거나 현금화해 중앙화거래소(CEX)로 옮겨가는 사례가 여러 번 발생했다. 가상자산이 CEX로 이동하는 것은 자산 매각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BTC 시장이 약세 전환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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