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초강력 통화’로 부상…담보 대출 투자 시대 열린다

BTCC

비트코인(BTC)의 등장이 기존 투자 전략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Mauricio di Bartolomeo) 레든(Ledn)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을 알기 전, 베네수엘라의 급격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볼리바르를 공매도하며 달러 기반 자산을 축적하는 전략으로 큰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 콘퍼런스 현장에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나타나기 전에는 볼리바르를 차입해 달러를 매입하고, 그렇게 확보한 강한 통화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고 회상했다. 이 방식은 약한 통화를 빌리고 강한 통화를 보유해 평가차익을 얻는 전형적인 헤지 전략이다.

하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보다 더 강한 통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과거 그가 사용한 전략은 오히려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차입 구조로 재현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더 강한 통화를 활용한 차입 전략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실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디 바르톨로메오의 발언은 향후 비트코인을 ‘담보 자산’으로 삼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전략이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법정화폐 가치가 불안정한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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