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InfoZzin]16일 오후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4.04조 달러 회복과 함께 중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쐐기형 패턴 돌파 후 재테스트에 성공했고, 주요 상승 추세선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현재 가격은 11만 7천 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며, 11만 6,500달러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12만 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가속 상승이 시작돼 12만 8천~13만 달러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이는 과거 2020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나타난 가격 패턴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장기 추세선 돌파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며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BTC 점유율은 57.8%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13.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BTC와 ETH 모두 합병 이후 처음으로 36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장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주요 경제 발표를 앞두고 6,060 BTC(약 7억 2,200만 달러)가 바이낸스로 이동하는 대규모 고래 거래가 포착됐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매도 대기 물량’으로 해석하지만, 장기 보유자 비중이 높아 단기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한편, ETH는 0.02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고, 거래소 보유량이 역대 최저로 감소해 공급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구조는 BTC·ETH 동반 강세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