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거래량이 출시 18개월 만에 1조달러에 근접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은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지난해 3월까지 1000억달러, 4월까지 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7만4000달러에 육박했으나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국면으로 인해 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고, 비트코인 가격은 7개월 동안 5만~7만달러의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은 박스권을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는 누적 거래량 5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2월에는 75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9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거래량은 9952억달러에 달하며, 1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인 11만2000달러에 근접하며 현재 약 10만9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