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최고가인 11만2000달러를 터치한 후 11만1390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앞서 비트코인은 무역전쟁 우려, 특히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 위협으로 1월 10만달러에서 7만6000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며 무역 협상을 추진하자, 위험자산 시장이 반등하며 비트코인도 45%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 500은 20%, 나스닥은 27%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선물 시장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선물 OI는 125억달러로, 2024년 12월 둘째 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37억 달러보다 10% 가까이 감소했다. 아울러 바이비트의 비트코인 선물 OI는 현재 76억달러로, 2024년 12월 둘째 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89억5000만달러보다 15%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양상은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의 레버리지와 확신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