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美 대선보다 달러 가치에 좌우’

BTCC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세가 미국 대선보다는 미국 달러 약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관리업체 코퍼는 최근 BTC 가격 급등은 미국 대선에 대한 전망 뿐만 아니라 달러 가치 하락에도 영향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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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는 “BTC 가격은 달러인덱스(DXY)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다른 주요 법정화폐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 2017년과 2021년에 BTC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코퍼는 “역사적으로 공화당이 집권했을 때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는 1969년 이후 미국 공화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 평균 10% 하락한 반면 미국 민주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는 8%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코퍼의 분석에 따르면 BTC 가격에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은 DXY의 절대적인 강세가 아니라 미래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이다. 코퍼는 “BTC는 미국 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더 복잡하다”며 “행정부가 성장할수록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투자자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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