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6000달러 회복…美 FOMC 결과에 촉각

BTCC

7일 오전 8시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7% 상승한 1억 3652만 8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9만 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시장은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가격에 급격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3일 만에 9만 6000달러선을 회복하며 9만 6149.2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15%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0.89% 하락한 1810.58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0.2% 올라 개당 2.149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75% 내린 146.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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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1억 3652만 8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19% 내린 256만 8000원, XRP는 0.2% 하락한 3049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 자금이 BTC로 몰리면서 주요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BTC의 시장 점유율은 65%로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가상자산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업체 K33의 베틀 룬데 연구 책임자는 “이번 FOMC 회의가 상당한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BTC 7일 평균 기준 변동성이 지난주 기준으로 56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단기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억제된 상태”라며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고 트레이더들이 재진입하면서 급격한 변동이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오른 59포인트를 기록하며 ‘탐욕’ 상태로 전환됐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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