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인포진 AI리포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상장지수펀드(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운용자산(AUM) 800억달러(약 100조원)를 돌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최근 IBIT는 374일 만에 운용자산 규모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기록 보유자인 뱅가드 S&P 500 ETF(VOO)의 1814일을 크게 앞질렀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자산이 처음으로 14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하룻밤 동안에만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일일 유입액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2번째로 높은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민정은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선례를 따라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 배분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요 기반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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