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토네이도 캐시로 도난당한 가상자산 1.5억弗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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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지난 3월 토네이도 캐시를 이용해 약 1억 5000만 달러(약 2019억 원) 상당의 도난당한 가상자산을 세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전했다.

더블록이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법망을 피해 1억 4750만 달러의 불법 자금을 개인 정보 보호 기관에 예치했다. 지난해 HTX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도난당한 것과 같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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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상자산 세탁은 유엔 제재 감시단이 북한과 관련된 사이버 절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유엔 제재 감시단은 제재 대상인 정권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 97건을 조사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6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코인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는 가상자산 거래 소스와 수신자의 지갑 주소 사이 온체인 링크를 분리해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하기 어렵게 한다.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것을 조장했다는 혐의로 사법 기관의 조사도 받은 바 있다. 네덜란드 법원은 알렉세이 퍼체프 토네이도 캐시 공동창업자에게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를 선고, 징역 64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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