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이혼 소송에서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가 이혼 소송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에는 틈새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결혼 재산 중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현대 혼전·혼후 계약서에는 암호화폐를 별도 또는 공동 재산으로 정의하는 조항이 포함되고 있지만, 배우자가 암호화폐를 숨기려 할 때 나타나는 신호를 통해서도 알 수있다"고 전했다.
가장 흔한 위험 신호로는 설명 없는 현금 인출, 갑작스러운 기술 관심, 암호화폐 앱·거래소·지갑 언급 등이 대표적이다.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배우자가 암호화폐로 재산을 완전히 숨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결혼 자금을 암호화폐에 은밀히 사용하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과 익명성 때문에 법적 대응도 쉽지 않다.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암호화폐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으면 심각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술 전문가를 조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