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반에크가 현물 비트코인(BTC) ETF(상장지수펀드) ‘반에크 BTC 트러스트(HODL)’의 운용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에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전에 펀드 자산 규모가 15억 달러(4588억 1500만 원)에 도달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를 중단할 계획이다. HODL의 수수료는 연 0.2%였다. 프랭클린 템플턴(0.19%)를 제외하고 BTC 현물 ETF 운용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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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측은 “BTC를 신뢰하는 만큼 수수료를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경쟁사보다 자금 유입이 저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HODL이 운용 중인 자산규모(AUM)는 약 3억 500만 달러(약 4588억 1500만 원)다. 경쟁사들의 AUM이 10억 달러를 넘는 것과 대비된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는 AUM이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