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아발론랩스와 협력해 비트코인 예치 수익 상품을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발론은 중앙화-·탈중앙화 금융이 버무려진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이다. 이번 제휴로 아발론은 바이비트 예치 상품인 '바이비트 언(Bybit Earn)'에 참여한다.
아발론은 자사 플랫폼에서 FBTC를 담보로 고정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FBTC는 디파이 프로토콜 맨틀(Mantle)과 비트코인 개발사안타알파프라임(Antalpha Prime)이 공동 개발한 비트코인 연동 토큰이다. 이 토큰은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들에브릿지로 연결된다.
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연 8% 고정 금리로 USDT 스테이블코인을빌릴 수 있다. 아발론은 이를 위해 최소 20억달러 규모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확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출 받은 USDT는 에테나랩스합성달러 프로토콜을 통해 고수익 전략에 투입된다.
앞서 아발론은 미국 규제 아래비트코인 담보 부채 기반 공공 펀드 발행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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