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리처드 블루멘탈이메타(Meta)스테이블코인 계획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두 의원은 빅테크 기업들이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고, 미국통화 정책을 기업이 장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블록은 메타가 인스타그램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암호화폐 기업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메타는리플(Ripple) 임원을 영입했고,기존 발행사들과협력할지, 독자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워런과 블루멘탈 의원은 메타가 스테이블코인을 통제하면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조작하고,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2023년 USDC가치 하락 사례를 언급하며, 메타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부 구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저커버그에게 서한을 보내 메타스테이블코인 계획, 협력 기업, 플랫폼 적용 여부 등을 17일까지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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