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재개, 시장 기대 속 비트코인 소폭 하락

BTCC

미국과 중국의 주요 무역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협상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했다. 양국 모두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는 긍정적인 첫 발언을 내놓았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시장분석 업체 센티먼트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는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의 발언이 포함됐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중국 간의 중요한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내일 공개되겠지만,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사도 이번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발견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이번 협상의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사는 “중국 측 파트너들과 체결한 이번 합의가 국가 비상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티먼트는 베이징과 워싱턴의 발표 이후 아시아 증시와 미국 선물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관세가 더 이상 투자를 제약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10만 5천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1천 달러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 알트코인들도 일간 기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센티먼트는 “이번 합의가 양국의 수출입 업체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모든 시장에서 즉각적인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공식 확인이 있을 때까지는 과도한 포지션을 취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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