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5년 3월 17일 미국평화연구소(USIP) 건물의 모습. (AP Photo/Jose Luis Magana)
[CBC뉴스]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정부효율부(DOGE) 직원들이 미국 의회가 설립한 독립 비영리기구 미국평화연구소(USIP)에 강제로 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DOGE 직원들은 USIP 건물에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한 끝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진입에 성공했다.
USIP는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4년 미국 의회에 의해 설립된 비당파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이다. 이 기관의 목적은 외국에서 폭력적 충돌을 방지하고 평화 협상을 중재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조지 무스 USIP 최고경영자는 DOGE의 강제 진입을 "민간 비영리기구가 불법적으로 점령당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USIP 본부가 연방정부 청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5년 3월 17일 미국평화연구소(USIP) 건물의 모습. (AP Photo/Jose Luis Magana)
DOGE의 이번 행동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행정명령을 통해 USIP를 포함한 몇몇 기관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USIP 측 변호사들은 이 기관이 연방정부 구조조정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DOGE의 접근을 거부해왔다.
DOGE의 강제 진입은 미국평화연구소의 독립성과 비영리기구로서의 지위를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의 행보가 도지코인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지코인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기준 250원이 꺾이면서 소강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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